울산 중구 약숫골도서관이 4일 오전 10시 세미나실에서 지역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글쓰기에서 나를 찾다' 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7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차 사업 함께 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약숫골도서관이 지원관으로 선정돼 100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추진됐다.
'나에서 타인에게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강연은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도 쉽게 들을 수 입문적 수준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약숫골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의 인문학 수준을 향상시키고 생활 글쓰기 문화를 확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날은 지역 문인이자 수필가인 설성제 작가가 나서 '수필이란?'을 주제로 강연을 벌였으며 오는 10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두 차례, 전체 24차례에 걸쳐 수필과 시, 기행문, 영화평 등의 다양한 글쓰기에 대해 이명길, 권비영, 구광렬 등 지역 문인들이 강의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 중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약숫골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평소 수필이나 시 등 각종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고도 어려울 것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쉽게 배우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의 또 다른 능력을 개발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