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이효석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소설가 강영숙씨(50)가 선정됐다.
이효석문학재단은 강영숙씨의 단편 ‘어른의 맛’에 대상을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어른의 맛’에 대해 “자기 경험의 세계가 순금 같이 구현된 소설”이라며 “작은 디테일을 무심한 듯 분산해 배치하며 실감과 자연스러움이 살아있는 이야기를 짓고 거기에서 삶의 비의를 밝히려고 한다”고 평했다. ‘어른의 맛’은 불안한 관계를 이어가는 성인들을 등장시켜 ‘어른의 성장통’을 그린 소설이다. 상금은 3000만원이며, 시상식은 다음달 9일 강원도 평창군 이효석문학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