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발레단, 창단공연 앞두고 사전공연 ‘봄의 제전’

백승찬 선임기자

안성수·유희웅·이루다 안무작 ‘트리플 빌’

서울시발레단, 창단공연 앞두고 사전공연 ‘봄의 제전’

서울시발레단이 8월 창단 공연을 앞두고 사전 공연 ‘봄의 제전’을 선보인다.

서울 세종M씨어터에서는 26~28일 ‘봄의 제전’이 관객을 만난다. 안무가 3명이 컨템퍼러리 발레를 선보이는 ‘트리플 빌’ 공연이다. 안성수의 ‘로즈’는 그가 2009년 초연한 ‘장미-봄의 제전’을 바탕으로 새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전 작보다 빠르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선보인다. 유희웅의 ‘노 모어’는 초연이다. 현대 사회의 반복되는 일상, 젊은이들의 피로와 무기력감을 표현한다. 무대에서는 드럼과 전자음악이 라이브로 연주된다. 이루다의 ‘볼레로 24’는 지난해 한국발레협회 올해의 작품상을 받은 ‘블랙 볼레로’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라벨의 ‘볼레로’에 영감 받아 동시대적 표현 방식,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시청각적 연출을 더한 작품이다.

서울시발레단은 국립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에 이은 국내 세 번째 공공 발레단이다. 서울시발레단은 8월 본격 창단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시발레단은 클래식 작품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 한국의 발레단과 달리, 컨템퍼러리 발레 중심의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시발레단은 상주 단원 없이 ‘시즌 무용수’를 선발해 객원 무용수와 함께 맞춤형 프로젝트 형태로 공연을 제작한다. 서울시발레단은 이번 사전 공연을 통해 컨템퍼러리 발레의 제작 시스템을 점검하고, 다양한 역량을 가진 무용수, 안무가와 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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