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해외 현직공무원이 건설기업 현지 진출 상담해 드려요"

LH 해외건설상담센터, 아시아·아프리카 해외공무원 상담
  • 등록 2017-02-02 오전 9:45:43

    수정 2017-02-02 오전 9:45:43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외 8개국의 현직 공무원을 직접 만나 이들 국가에 대한 해외건설 진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LH 오리사옥에서 해외 건설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공무원을 통한 상담을 연중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상담 공무원은 아시아권의 미얀마,방글라데시, 티모르와 아프리카권의 알제리, 나이지리아, 르완다, 우간다, 짐바브웨이 등의 국가에서 도시와 주택 건설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10명의 현직 공무원이다. 이들은 현재 국내 대학의 국제대학원에서 연수를 받으며 국내에 체류하고 있다.

상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그 나라 건설시장 제도, 정책 등 일반적인 정보부터 주요 프로젝트 정보, 관련 기관 및 담당자 등 구체적인 정보까지 다양하다.

LH는 2014년부터 우리 건설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자 외국 공무원이 직접 1대 1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건설 상담센터를 운영해 왔다. LH 해외건설상담센터는 지난 3년간 170개 업체, 300여건의 상담을 수행했다.

LH는 “그동안 상담을 했던 해외 공무원이 본국으로 귀국한 후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기업 상담을 오면 온라인 등을 통해 지속적인 상담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H는 해외공무원들을 인턴쉽과 연계해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신도시개발 사례에 대한 강의 및 현장 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향후 각국 공무원들이 본국으로 귀국한 후 한국 신도시에 대한 홍보 역할을 해 국내 건설업체 등의 진출 기회를 확대시키고, 양국의 협력사업 발굴 등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곽학순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장은 “2015년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상담을 받은 기업의 약 85%가 상담에 만족을 나타내며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를 요구함에 따라 온오프라인의 연중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상담원과의 네트워크를 꾸준히 관리해 상담인력 풀을 더욱 확대시키고, 보다 나은 상담환경을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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