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주목할 만한 슈퍼푸드] 한국인의 영원한 소울푸드 마늘, 위암·대장암 예방 효과

한국인의 영원한 소울푸드, 마늘 살균 및 향균 작용으로 헬리코박터균 제거 항산화기능 덕에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

2022-07-04     고나리 기자
(사진=픽사베이)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한국인의 소울푸드 마늘이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집트가 원산지인 마늘은 요리에서 주 재료보다는 향신료로서 쓰여 왔다. 마늘이 가진 향 성분은 '알리신'으로 비타민B1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이로 인해 피로회복 및 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 살균 및 향균 작용이 뛰어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등 식중독 및 위궤양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을 죽이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마늘의 대표적인 효능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항산화 기능이다. 항산화 기능은 체내 유해 물질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한편 면역력을 증진시켜 질병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픽사베이)

이 밖에도 알리신 성분이 동맥경화와 심장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알리신 외에도 마늘에 들어있는 유황 화합물질은 간암과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는 실제로 연구로 입증된 사실인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마늘 반쪽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과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각각 50%와 30%로 감소한다는 보고서가 있다.

한편 마늘은 특유의 강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데 밑반찬으로 해먹기 좋은 '마늘조림'을 통해 마늘 섭취량을 늘려 볼 수 있을 것이다. 

마늘조림을 만들기 위해선 먼저 마늘 밑부분을 칼로 잘라 다듬은 뒤 알맞은 크기로 썰어줘야한다. 이후 식용유를 두른 팬에 겉면이 익을 때까지 볶아주는데, 마늘이 다 익었을 때쯤 간장과 꿀 등 개인의 기호에 맞게 양념을 넣어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