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명견만리>에서는 자동차 마니아인 배우 정보석씨가 출연해 첨단 자동차 개발을 두고 벌어지는 세계의 ‘자동차 전쟁’을 소개한다.
운전자가 핸들이나 브레이크를 조작하지 않아도 목적지까지 알아서 이동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정보석씨가 학창시절 미국 드라마 <전격 Z작전>에서 봤던 상상의 이야기다. 그런 자율주행차가 이제는 현실이 됐다. 특히 자율주행차의 개발은 구글, 애플 등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앞장서고 있다. 그 이유는 뭘까. 자율주행차는 단순히 이동수단이 아니라 ‘궁극의 모바일 기기’이자 ‘달리는 컴퓨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자율주행차의 새로운 시장 규모가 약 870억달러(약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율주행자가 상용화되면 교통사고가 줄어들고, 대기오염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수많은 일자리가 위협받고, 사회 양극화가 심화될 수도 있다. 기술 진보의 혜택을 보다 많은 사람이 누리게 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500명의 미래참여단과 함께 고민해본다. 방송은 7일 오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