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배가 나오면 좋은 점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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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19:02
오전 10시쯤 되면 집안일 다 끝낸 학산빌라 할머니와 영웅이 할머니가 서로 창문으로 내다보며 담소를 나눈다. 누구네집 아들은.. 누구네집 할망구는... 온 동네 소식을 가만히 앉아서 다 들을 수 있다.그런데 오늘은 학산빌라 할머니가 뜬금없이 묻는다.“배가 나오면 좋은 점이 뭔 줄 알어?”“몰러.”“배가 나오면 허리가 앞으로 안 꼬브라진디야.”“그려?”학산빌라 할머니가 요즘 다리를 약간씩 저는데 그게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서 다리에 무리가 가서란다. 배도 조금 나온 것 같다.나이가 들면 대부분 고관절이 어긋나 척추가 균형을 잃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