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꿈이던 10대 소년, 새 생명 주고 하늘나라로
의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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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5 17:08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10대 소년이 장기 기증을 통해 5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하늘나라로 떠났다.5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강명재)에 따르면 불의의 질환으로 뇌사판정을 받은 김태찬(12, 고창중 1년) 군이 심장과 간, 췌장, 신장 2개 등 장기를 5명의 만성질환자에게 지난 4일 뇌사판정을 받은 후 기증했다.갑작스레 발병된 질환으로 지난달 20일 본원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김 군이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판정을 받자 부모들은 아이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 위해 장기 기증을 결심했다. 축구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