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녀의 세상을 향한 작은 날갯짓…영화 '여중생 A'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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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1 14:38
A는 미래(김환희 분)가 쓰는 소설 속 새의 이름이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 새가 이름을 잊어버려 울고 있자, 여우가 다가와 붙여준 이름이다. A는 여중생 미래의 현실 속 모습이기도 하다. 울지만 않을 뿐, 늘 주눅이 들어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그의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는 이는 없다. 아빠는 술만 취하면 폭력을 행사하고, 피곤함에 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