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아빠의 육아휴직
정보통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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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13:59
술자리에서 대학동기가 한숨을 푹푹 쉬어댔다. 맞벌이 처지에 세 살 난 아이를 볼 사람이 없다는 사연이다. 사람을 고용하자니 연일 뉴스를 통해 들리는 소식들이 찜찜하단다.요즘 아빠도 육아휴직 갈 수 있지 않냐했더니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하지 말라며 손사래 친다.자기 회사는 육아휴직 꿈도 못 꾼다는 푸념이다. 나름 ICT업계에서 규모도 있고 이름도 있는 기업이다. 야근을 밥 먹듯이 하니 어쩌니, 듣고 있자니 식상한 얘기다.아니나다를까, 얼마 전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실에서는 흥미로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주52시간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