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투자은행, 기후변화 의식조사 발표 절반이상 개인소비 탄소발자국 제한 찬성

부동산
홈 > CLUB > 부동산
부동산

유럽투자은행, 기후변화 의식조사 발표 절반이상 개인소비 탄소발자국 제한 찬성

    

유럽투자은행(EIB)은 21일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EIB가 2022년 8월 실시한 기후변화에 대한 개인의 행동과 대처에 초점을 맞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66297_9732_5052.jpg  
(유럽투자은행/ 사진: 야후재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그 여파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고조는 유럽의 구매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설문 결과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지속적으로 큰 과제 중 하나로 응답자의 72%가 자신의 행동 변화가 기후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개인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이 크다고 응답자의 66%가 보다 엄격한 기후변화 정책에 찬성했다(30세 미만은 72% 찬성).

회원국별로 보면 ‘정부의 보다 엄격한 정책에 찬성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포르투갈로 84%나 됐다. 이어서 슬로베니아(77%) 이탈리아(76%)로 남유럽이 눈에 띄었다. 가장 낮은 곳은 네덜란드로 48%, 에스토니아(51%) 핀란드 덴마크 헝가리(52%)였다.

소비 행태에 대해서는 카본 탄소발자국(Footprint)이 많은 상품(비필수품이나 비행기 이동, 육류 등)의 개인소비에 연간 상한선을 두도록 하는 조치에 56%가 찬성했다. EIB는 이 정책에 대한 찬성률이 중국 83%로 높고 미국 49%로 절반가량인 가운데 유럽에서는 소득에 관계없이 과반수가 찬성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유럽 응답자들의 각 소득층 찬성률은 저소득층 59%, 중산층 58%, 고소득층 56% 이상이었다.

또한, 응답자의 51%는 육류 및 유제품 소비를 줄이는 것도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육류 및 유제품 구매량 제한에 찬성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79%는 식품을 구입할 때 보다 지속가능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식품에 기후 탄소발자국(Footprint)을 표시하는 것에 찬성했다. 또 현지에서 생산돼 보다 지속가능한 식품에 대해 다소 비싸더라도 구입하겠다고 62%가 응답해 이 추세에 소득은 무관했다(각 소득층 찬성률: 저소득층 60%, 중소득층 61%, 고소득층 65%).

(주)EIB는 기후변화에 대한 의식조사를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다.프랑스의 시장 조사 회사 BVA와 제휴해 실시하고 있다. 2022년 8월의 앙케이트 조사는 30개국(EU 27개 회원국, 영국, 미국, 중국)에서 2만 8000명 이상의 응답자(15세 이상)가 참가했다(JETRO. 3. 24).

0 Comments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38 명
  • 오늘 방문자 4,363 명
  • 어제 방문자 4,745 명
  • 최대 방문자 4,877 명
  • 전체 방문자 1,512,193 명
  • 전체 게시물 376,582 개
  • 전체 댓글수 29 개
  • 전체 회원수 7,075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