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라더니 분양권은 거래 활발…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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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라더니 분양권은 거래 활발…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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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 여파로 서울 아파트 거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분양권 거래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진다.

11·3부동산대책으로 청약 규제가 강화되면서 규제를 피한 아파트 분양권이 일부 반사이익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저가 급매물에 수요가 몰린 것도 이유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입주권을 제외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373건으로 집계됐다. 278건이 거래된 지난해 1월보다 34.2% 늘어난 것이다. 해당 통계가 집계된 2007년 이후 1월 거래량으로는 최대치다.

1월이 겨울 비수기임에도 분양권 거래량은 전월(391건)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55% 이상 급감했다.

지난달에는 강남보다는 강북지역 분양권 거래가 많았다. 지난해 12월 10건이 거래됐던 동대문구는 지난달 75건이 거래돼 가장 많이 늘었다. 이 중 67건이 답십리동에서 거래됐다.   

이 지역에는 답십리파크자이(2019년 1월 입주)와 래미안답십리미드카운티(2018년 5월 입주), 힐스테이트청계(2018년 6월 입주) 등이 거래량을 이끌고 있다.

동대문구에 이어 동작구(53건), 서대문구(33건), 은평구(28건) 등의 순으로 거래가 많다.

동작구에서는 상도동 e편한세상상도노빌리티와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롯데캐슬에듀포레 등 흑석뉴타운과 상도동 등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모두 11·3 대책 이전에 분양 공고가 난 단지로 전매제한 강화 등의 해당 규제에서 자유롭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분양권 시장은 저가매수세가 나타나 거래를 지탱하고 있다.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 전용면적 84.9㎡는 작년 10월 5억7000만원선에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2000만원 가량 떨어진 5억5000만원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5억8000만원에 거래되던 힐스테이트 청계 전용 84.8㎡는 5억6000만원에 분양권이 팔린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침체가 깊어 분양권 시장 전반의 회복을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입주를 앞둔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권 거래가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윤 부동산114 연구원은 "11·3 부동산대책 이전에 분양된 단지는 해당 규제를 받지 않아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분양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높고 수요도 계속 돼 입주를 앞둔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권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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