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예산 상반기 34.9조 푼다…SOC사업 60% 조기집행
한국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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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10:59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
국토교통부와 산하 공기업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사업예산 62조7000억원 중 55.6%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12일 긴급 재정집행점검회의를 개최해 국토부와 산하 공기업 예산 중 상반기에 총 34조9000억원을 집행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중 29%에 해당하는 18조2000억원을 1분기에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히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해서는 1분기 31.7%인 5조8000억원, 상반기 60.5%인 1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조기집행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기 위해 김경환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재정집행점검단을 구성해 국토부와 산하 공공기관 예산의 집행상황을 매월 점검한다. 3개월 이상 부진사업은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지자체별 실제 집행 실적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강호인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각 기관장들이 우리 경제의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조기집행을 직접 챙겨달라"고 당부했다.